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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교회연합(이하 KCC)이 27일 워싱턴 DC 백악관 앞 라파옛 공원에서 북한의 자유화를 위한 평화 시위를 열었다. 26일부터 29일까지 워싱턴 지역에서 횃불대회 및 인턴십 행사를 여는 KCC는 이날 전세계 정치의 중심지에서 북한 인권의 참상을 알렸다. 평화시위에는 KCC 소속 인턴 학생들과 전국 각지에서 온 선교사, 목사 등이 참여해 북한 동포를 위한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북한 탈출(Escaping North Korea)’의 저자 마이크 김씨는 10년 전 여행차 갔던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만나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권을 박탈당한 채 살아가는 북한 동포들의 참혹한 실상을 소개하며 “힘없는 그들을 위해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먹을 음식이 없어 북한을 탈출한 16세 소영은 인신매매단에게 잡혀 단돈 1000달러에 50대 중국인에게 팔려갔다”며 “이처럼 기가막힌 사연은 소영 외에도 수없이 많다”고 말했다. 2세인 김씨는 이후 직장을 그만두고 중국으로 돌아가 4년간 탈북자를 위한 지원 활동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탈북자들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집회 등에 참여하며 북한 동포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날 평화시위에선 북한을 위한 기도와 간증이 이어졌으며, 한국 어린이 뮤지컬 합창단 ‘블레싱 키즈(Blessing Kids)’의 공연도 열렸다. 이번 횃불 집회는 28일(목) 낮 12시 DC 의사당 웨스트 론에서의 합동 집회, 오후 2시30분 의회 사무실 방문, 오후 7시 1세와 2세가 함께 하는 통곡기도회, 29일(금) 오후 7시 버지니아 필그림교회에서 2세들을 위한 음악 콘서트 ‘프레시’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통곡기도회 주 강사는 지난 2009년 12월 입북했다 붙잡혀 43일만에 풀려난 한인 2세 로버트 박 선교사다. 박 선교사는 북한 정권이 현재 자행하는 일이 대량학살임을 선포하고 이를 함께 해결하는 일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또한 수잔 숄티 디펜스 포럼 대표도 강사로 초청돼 북한 인권 말살을 전할 계획이다. ▷문의: 714-928-8582, 949-468-6223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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