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교회 여호수아 청년공동체 사역을 하고 있던 2006년..
단기 선교팀들이 일본과 필리핀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직 영주권이 나오지 않아서 외국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던 내 안에
'담당 목사'로써의 부담과 미안함이 있었다.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곡을 하나 만들어야 겠다고 결심했다.
비록 나는 함께 가지 못하지만,
내가 그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와 말씀을 곡에 담아서 선교주제가로 삼으면 되겠구나... 싶었다.
내가 한 생각이지만, 참 좋다... 생각했다 ^ ^
" 주의 마음을 갖고 걷는 이 길 열방을 예배자로 세우는 길
주의 사랑을 품고 걷는 이 길 열방을 주의 나라 세우는 길
주의 말씀을 들고 걷는 이 길 열방을 주의 제자 삼는 이 길
주의 마음 주의 사랑 주의 말씀 우리게 주사
열방을 예배자로 열방을 주의 나라로
열방을 주의 제자로 삼게하소서 "
그들이 가는 걸음마다
한 영혼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품어 열방을 예배자로 세우기를...
죄인까지도 사랑하신 그 사랑을 품어 열방을 주님 나라로 만들어가기를...
진리와 생명인 말씀을 두 손 가득 들고 열방을 주님의 제자로 세워가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가사를 적고, 곡을 붙였다.
나는 '하나님 눈길 머무신 곳'처럼 특별히 메시지를 강조하고 싶을 땐 곡을 단순화, 반복화 시킨다.
이 곡도 마찬가지로, 가사 하나 하나를 더 새기고 싶어서 멜로디나 코드를 반복, 단순화 시켰다.
원래는 좀 느리고 힘있는 분위기로 만들었는데
혼자서 불러보다가 셔플리듬으로 퉁기면서 부르면, 정말 길을 걷는 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었다.
불러보니까 그것도 나름대로 좋길래
Version 2를 만들어서 악보로 그리고 주일 청년예배의 마지막 퇴장송을 불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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