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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스포츠

제레미 린, 중국의 핍박받는 그리스도인들에 큰 격려 제레미 린 (Jeremy Lin)으로 인해 중국에서 핍박 받는 기독교인들이 용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NBA에서 가장 주목 받는 스타인 제레미 린은 대만계 2세로 신실한 크리스천이다. 그는 인터뷰를 할 때나 기자회견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표현을 주저 없이 한다. 그의 하나님에 대한 마음은 NFL의 팀 티보와 함께 미국 사회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그의 믿음은 중국에 있는 핍박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격려가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린의 크리스천 신앙이 중국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내 크리스천들 사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중국 정부는 린에 관한 140만 개의 블로그 메시지 중 그의 신앙에 대한 소개를 1,500개로 제한할 정도로 검열을 철저히 하고.. 더보기
팀 티보 <풋볼-쿼터백-기독교-전도-낙태> 화제의 인물 '달리는 쿼터백'하면 마이클 빅, 빈스 영 등 흑인 쿼터백이 생각난다. '달리는 쿼터백'은 주로 흑인 선수들이다. 흑인 쿼터백이 아닌 선수 중 꾸준히 러싱 경기를 이끄는 쿼터백은 거의 없다. 아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식 축구 역사에서 '달리는 백인 쿼터백'은 거의 없었다. 몇 년 동안 편견을 완전히 없앤 선수가 있었는데 주인공은 팀 티보. 티보는 플로리다대에서 4년 동안 하이즈먼 트로피 수상(2007년) 및 하이즈먼 트로피 수상 후보 등재 2회 등 화려한 대학 시절을 보냈다. 티보는 1학년 때부터 4학년 쿼터백인 크리스 리크와 '플래툰 시스템'에서 출전을 한 바 있는데 당시 티보는 소속 학교의 우승에 공을 세운 바 있다. 4학년이었던 리크가 패스 위주의 경기를 한 선수였기 때문에 러싱 공격이 .. 더보기
'전설'로 불리던 존 우든의 십자가 제가 기자생활을 하면서 가장 존경했던 인물을 한 명을 꼽으라면 존 우든(John Wooden) 코치입니다. 우든 코치는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90년대의 마이클 조던처럼 추앙되던 농구 지도자입니다. 그는 60년대와 70년대에 UCLA 남자 농구팀을 10차례나 NCAA 챔피언으로 이끈 바 있습니다. 특히 1967년부터 1973년까지 UCLA를 7년 연속 챔피언으로 이끈 것은 대학농구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UCLA는 우든 감독이 재직했던 시절 4차례나 무패 시즌이라는 기록을 남겼고 88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2010년 10월 100세를 눈앞에 두었던 우든 코치는 같은해 5월 26일 탈수증세로 입원했고 6월 4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든 코치는 은퇴 후 30년이 지난 21세기에.. 더보기
기자도 인정했던 '진짜 크리스천' 데이빗 로빈슨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시민들에게 90년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가 누구인지 물어보면 대부분 NBA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센터 데이빗 로빈슨이라고 말할 것이다. '해군 제독'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그는 신실한 기독교인이다. 그가 주목받는 삶을 살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아주 오래 전 크리스채니티 투데이 잡지에는 데이빗 로빈슨이 소개됐다. 이 잡지는 '왜 모든 사람이 데이빗 로빈슨을 존경할까?(Why everyone looks up to David Robinson)'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낸 바 있다. 그 잡지와 다른 언론 매체에 소개된 내용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한다. 로빈슨은 피플 매거진(People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경은 명확하게 .. 더보기
외발로 기적처럼 챔피언 된 로블레스 외발의 레슬러가 미국 대학 챔피언에 올라 화제다. 태어날 때부터 오른발이 없었던 앤서니 로블레스(Anthony Robles)는 19일(미국 기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 대학 레슬링 챔피언 결정전 125파운드 경기 결승에서 상대선수 맷 맥도너(아이오와대)를 7대1로 누르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두 발을 갖고도 하기 힘든 스포츠에서 외발로 챔피언에 오른다는 것은 기적이나 다름없다. 애리조나주립대에 재학 중인 로블레스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레슬링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그의 표현처럼 “형편없는 실력”의 소유자였다. 한 발이 없으니 레슬링에서 좋은 결과를 낸다는 것 자체가 헛된 욕망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는 금세 훌륭한 레슬러가 되었고 나날이 성장했다. 실의에 빠졌을 때 그의 모친인 주디 로블레스 씨는.. 더보기
왼발 장애의 올림픽 수영선수 IMGP1231 by tosicnikola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영 선수 나탈리 뒤 트와는 왼쪽 무릎 아래로 발이 없는 여성이다. 1984년 1월29일생인 뒤 트와는 2001년 2월 스쿠터를 타고 가다가 차에 치여 왼쪽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수영 선수였던 뒤 트와의 수영 인생은 거기서 끝나는 듯했다. 뒤 트와는 그러나 수영을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 수영 선수로 활약했던 뒤 트와는 2004년 장애인 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을 받고 세계적인 선수로 주목받았다. 그런 그가 비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해 화제가 됐다. 뒤 트와는 지난 2008년 5월3일 스페인에서 열린 오픈워터 수영(바다, 강, 호수 등 야외에서 하는 수영 경기) 세계 선수권 10km 경기에서 4위에 올라 2008 베이징 올림.. 더보기
네 탓이야 vs 내 탓이야 Wednesday 18 April, 2007 by jackace 미국에서 동네농구를 하다 보면 자주 듣는 말이 있다. ‘My fault(내 실수다)’라는 말이다. 자기가 잘못해 상대편에게 공을 넘겨줬다는 표현인데 처음 들었을 때는 신선했다. 대부분 ‘네 탓이야(It’s your fault)’라고 하는 문화 속에서 있다가 이러한 표현을 처음 들었을 때 이것이야말로 ‘문화충격’이었다. 우리의 뇌는 ‘남의 탓’을 찾는 데 훈련이 잘되어 있는 것 같다. 물론 건전한 비판 의식은 좋은 것이지만 ‘나는 잘못이 없다’는 이유를 찾고자 도가 지나치게 ‘남의 탓’을 하면 화목이 깨지게 되어 있다. 미국이 ‘남 탓’을 전혀 하지 않는 나라는 아니다. 미국도 LA 폭동 당시 모든 잘못을 한인 사회에 뒤집어씌우려고 시도했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