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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생활/YSJ 음악

[정유성 작곡] 사랑은...


언제부턴가 하나님의 사랑,

특별히 오래참고 기다리시는 그 사랑에 대한 깊은 감사가 부쩍 늘어났다.

사랑의 본질은 흐르고 흐르다 보면 '기다림과 오래참음'으로 연결된다.

 

그 사랑을 묵상하며 틈틈히 가사로 옮겨놓다가 4월쯤에 이 곡의 초안을 그려놓았었다.

그 때 까지는 어딘가 어색하고 색깔이 없는 멜로디와 화성이어서

일단 뭍어두고 2달 쯤 묵혀 놓았다.

 

며칠 전에 다시 그 곡을 꺼내서 이리 저리 다듬다가 방향을 잡았다.

가사는 삼위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더 다듬었다.

 

.......

 

하나님 사랑 : 태초부터 지금 이 자리까지 함께 하신 사랑, 오래참고 기다리시며 늘 품어주신 사랑

예수님 사랑 :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우리 곁에 오신 사랑, 구원과 생명을 주시며 십자가 지신 사랑

성령님 사랑 : 다시 주님이 오실때까지 떠나지 않으시는 사랑, 세상을 이길 힘을 주시며 권능으로 임하신 사랑

.......

 

이렇듯 삼위 하나님의 다르지만 같으신 사랑은 날 살리시고, 구원하셨다.

갚을 길이 없는 그 사랑에 대한 유일한 보답은 잠잠하지 않는 것이다.

쓰러진 날 세우시고, 연약한 날 도우시며,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리라 약속하신 그 사랑...

 

........

 

사랑에 대한 수 많은 찬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우리가 올려드릴 찬양의 영원한 중심인 '사랑'을 노래하고 싶었다.

 

멜로디와 코드 정하기가 쉽지 않아서, 몇 번을 수정했다.

찬양팀과 연습하면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기타를 들었다가, 피아노 앞에 앉았다가... 수십차례 반복하면서 코드와 멜로디를 다듬어 갔다.

 

6/8박자의 곡이 의외로 표현의 폭과 음악적인 다양성을 잡아가기가 어렵다.

정확히 리듬을 타고 가지 않으면 느리고 자칫 지루해 지기도 하고...

그래도, 늘 만들고 싶었던 '사랑'노래를 하나 올려드릴 수 있어서 좋다 ^ ^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롬 3: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