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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헤럴드] ‘통일 지도자’는 끝내 오지 않는가?

경륜보다 인기에 집착하는 우리 국민들

김정일의 죽음은 우리에게 다시 한 번 통일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물론, 우리에게는 북한과 대화를 열고 남북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당면과제가 있지만, 그러는 중에도 늘 잊지 않아야 하는 것이 통일이라는 수퍼골(super goal)입니다. 우리는 분단국 국민입니다. 숱한 실향민들과 탈북자들이 숨쉬고 있는 곳이 대한민국입니다. 이런 우리가 통일을 잊을 수는 없겠지요. 북한의 변화를 기대하면서 통일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더라도 기회를 거머잡을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숙명인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독일통일의 경우를 비교해보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일입니다.
 
우선 독일통일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6대 요인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자 많은 동독인들이 서독으로 탈출했고 11개월 후인 1990년 10월 독일은 통일되었습니다. 동독주민이 서독을 택했기 때문에 통일이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 동독 내부의 변화역량과 통일역량이 독일통일을 가능하게 한 첫 번째 요인입니다.
 
두 번째 요인은 동독 국민으로 하여금 서독을 선택하게 만든 서독의 동방정책입니다. 서독은 이 정책을 통해 동독정부와의 화해협력을 시도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동독을 개방시키고 외부세계를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지원을 제공하면서도 “동독이 요구하기 전에는 주지 않는다,” “대가가 없으면 주지 않는다,”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주지 않는다” 등의 원칙들을 고수했습니다. <기사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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